[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관측됐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6분부터 약 5분간 광주 공식 기상 관측지점에서 지름 1.2㎝ 안팎의 싸락우박이 내렸다. 전남 지역에서는 공식적으로 관측되지 않았지만 나주 등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하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일 누적 강수량은 함평 9.5㎜, 광주 남구 9㎜, 영광 낙월도 8.5㎜, 무안 운남·신안 흑산도 4㎜, 곡성 옥과 3.5㎜, 담양 3㎜ 등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며 오후 6시까지 2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광주·전남에 싸락우박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며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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