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의 구조를 전면 개편하는 '3대 다변화 전략'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농어촌공사는 6일 국익 중심 실용외교 기조에 맞춰 '사업영역 다각화' '추진방식 다양화' '지원체계 다변화'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위험을 줄이고 사업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 영역은 기존 농업기반시설 중심에서 어촌 개발, 환경, 안전관리, 공간정보 등으로 확대했다.
라오스·인도네시아의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키리바시 어촌 개발, 라오스 디지털 농지정보 구축 등이 대표 사례다.
사업 추진 방식도 민간 수요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공사는 사업 발굴과 기획 단계부터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키르기스스탄 첨단 농산업 단지와 필리핀 농기계 단지 조성 사업 등이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 체계 역시 진출 전 단계에서 현지 정착까지 전 주기로 확대했다.
자금 지원과 현장 애로 해소, 정보 제공, 협력망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안착을 돕고 있으며, K-라이스벨트 사업에 국산 농기자재를 반영하는 등 수출 연계 효과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민관 협력 기반 국제농업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해외사무소를 중심으로 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준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공사의 농업 기술력과 K-ODA 브랜드를 바탕으로 민간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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