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1분기 ‘이구환신’ 판매 94조원 넘어…"내수 진작 효과 상당"

기사등록 2026/04/06 11:59: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인 ‘이구환신(以舊換新)’을 통한 1분기 판매액이 4331억7000만 위안(약 94조7733억원)에 달했다.

인민망과 홍콩상보, 중국망은 6일 중국 상무부 통계를 인용, 올해 1~3월 1분기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이 같은 판매액을 기록했다며 소비자 연인원 6093만3000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구환신은 중고 차량과 가전·가구 등 새것으로 교체할 때 보조해 가격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내역을 보면 자동차 부문에서 보조금 신청은 총 140만8000건 접수됐다. 이를 활용한 신차 판매액은 2286억9000만 위안에 이르렀다.

이중 폐차 후 교체 보조금을 신청한 건 40만3000건으로 519억6000만 위안의 판매를 유인했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고 교체하는 방식의 보조금 신청은 100만5000건으로 1767억3000만 위안 판매를 기록했다.

가전 및 디지털 제품 부문에선 1분기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에어컨, 컴퓨터, 온수기 등 6대 가전제품의 교체 수요와 디지털·스마트 제품 신규 구매를 합쳐 총 5952만5000대가 팔렸다. 이에 따른 판매액은 2044억8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전제품 이구환신 판매량은 2320만5000대로 954억3000만 위안의 매출을 냈다. 디지털 및 스마트 제품 신규 구매는 3632만건으로 판매액이 1090억5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24년부터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해 소비 확대와 내수 진작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초장기 특별국채 3000억 위안을 배정해 정책을 지원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해 이구환신 판매액은 2조6000억 위안을 넘어서고 3억6000만명 이상이 혜택을 받았다.

작년 자동차 교체는 1150만대 이상이고 가전제품 교체도 1억2900만건을 웃돌았다.

또한 2025년 1~11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나 증가율이 0.5% 포인트 확대했다. 상무부는 이구환신 정책이 소비 증가율을 1% 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장기 특별국채로 2500억 위안을 조달해 이구환신 정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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