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공연을 '브랜드화'…약자와의 동행도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연장을 넘어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클래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 통합 브랜드 '일상 클래식' 프로그램을 6일 발표했다.
서울시향은 올해 '일상 클래식'을 통해 ▲즐거운 클래식 ▲동행 클래식 ▲도심 속 클래식 ▲함께 클래식 등 4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총 49회 공연을 선보인다.
'즐거운 클래식'은 한강, 공원 등 야외에서 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지휘자 김선욱과 악단이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 9월 19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파크 콘서트를,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캐럴을 연주하는 '미라클 서울'을 개최한다.
'동행 클래식'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계층과 장애 예술인을 위한 사업이다. 2017년 '행복한 음악회, 함께!' 공연을 통해 음악에는 장애가 없다는 인식을 전하며 올해 두 차례 공연이 계획됐다.
또 츠베덴 음악감독 부임 이후 그의 제안으로 2023년부터 매년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해 전문 연주자를 꿈꾸는 장애인 연주자와 협연 무대를 진행하고 있다.
'도심 속 클래식'은 서울 25개 자치구 공연장과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문화 시설을 악단이 찾아가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향은 지난 3월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시 공공문화시설 4개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공연과 전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민간과 협업한 '함께 클래식'도 선보인다. LG아트센터와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클래식과 대중문화를 결합하는 시도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더 쉽게 풀어낸다.
서울시향은 '일상 클래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월별 일정과 공연 정보, 사진,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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