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 현장 찾아 진행 상황 점검
체비지 매각해 사업비 확보, 건축물 해체 마무리 단계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최혜민 경기 광명시장 권한대행이 6일 소하동 일대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일대 77만2855㎡ 부지에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환지 방식 사업이다. 광명시가 시행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정우개발이 시공을 맡아 2023년 1월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작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로 묶인 지역 중 산림·녹지 부분을 제외한 취락지구에 공원·주차장·도로 등 기반시설을 계획하도록 광명시에 지시했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일부 건축행위를 허용해 시민이 재산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LH가 사업자로 나서 이중 일부인 광명소하·역세권지구 개발을 진행해 2010년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반면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등은 상대적으로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시는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는 명분과 구름산 동측 미정비지역의 도로·주거환경을 정비한다는 명목으로 개발사업에 발을 들였다. 2014년 10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개발에 착수했지만 10년 넘게 개발이 지연돼 왔다.
시는 지난 2024년 사업 구역 내 A5·A6 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핵심 재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월 기준 석면 해체 85.57%, 건축물 해체 96.65%를 완료했고, 문화재 시굴 조사도 마쳤다.
광명시는 구름산지구가 KTX광명역, 금천구청역,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서울과 인접한 광역교통망을 갖춘 데다, 이케아·코스트코·이마트·중앙대광명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있어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광명시 남부권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사업 기간이 연장되면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우려가 큰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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