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올랜도전 선발 출전해 6-0 대승 견인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이 올랜도 시티 SC를 상대로 전반전 동안 도움 4개를 몰아치며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와의 2026시즌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에만 4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LAFC는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올랜도를 6-0으로 완파했고, 리그 6경기 무패와 함께 승점 16(5승 1무)으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렸다.
4-3-3 포메이션 아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0분, 23분, 28분 드니 부앙가의 해트트릭을 돕고, 전반 39분 세르지 팔렌시아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지난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의 커리어 사상 첫 한 경기 4도움이다.
또 MLS 역사상 처음 전반에 4도움을 몰아친 선수로 남게 됐다.
MLS 한 경기 최다 도움 기록에선 과거 2024년 뉴욕 레드불스전에서 5도움을 쌓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에 이어 2위다.
당시 메시는 풀타임을 뛰었고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된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활약이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전에 터진 5골에 모두 관여했다. 그 이상 뭘 바라겠나"라며 "손흥민은 헌신적이며 정말 열심히 뛴다. 나는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전반전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LAFC는 오는 8일 오전 11시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홈 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은 지난 2월17일 새해 첫 경기였던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기록한 마수걸이 득점 이후 약 두 달 만의 골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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