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1년' 尹, 옥중 부활절 메시지…"구원의 소망 품자"

기사등록 2026/04/05 16:49:39 최종수정 2026/04/05 16:54:24

변호인 페이스북 통해 공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자"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심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6.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활절을 맞아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자"는 메시지를 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4·5 부활절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고난의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셨다"며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의 시간을 이겨내면 자유와 진리로 이 땅이 온전히 회복될 것임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시기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난에 순종하며 구원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부활주일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입장을 냈다.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는 성경 구절을 메시지에서 인용하기도 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전날인 4일은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받은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가 심리하는 자신의 체포 방해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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