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열린 '제43회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위원회가 주관했다.
맑은 날씨를 보인 이날 축제장은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붐볐다. 축제장 하이라이트는 마을 소유 약 8만2600여㎡ 부지에 조성된 대규모 유채꽃 군락이다. 축제 내내 200~300명이 사진을 찍기 바쁜 모습이었다. 전망대에서는 유채꽃밭 전경을 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깡통기차, 치즈말빵·빙떡 만들기 등 상설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운영한 비상탈출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은 김모(40대)씨는 "생각보다 유채꽃이 많아 눈이 즐겁고 걷기만 해도 꽃향이 나서 좋았다"며 "음식도 맛있었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오길 잘한 것 같다. 꽃밭 한 켠에 말도 구경해서 여러모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다른 방문객 A(40대)씨는 "날씨도 좋고 주말 나들이로 오기에 최고였다"며 "오후 1시 정도 도착했는데 주차하기가 힘들었다. 주차요원의 차량 배치가 아쉬웠다. 화장실도 찾을 수 없어 헤맸는데 결국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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