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지면과 정미면 일원서 기념사업회 3~4일 실시
5일 당진시에 따르면 대호지면과 정미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호지천의장터4.4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대호지·천의장터4.4독립만세운동은 지금으로부터 107년 전인 1919년 4월4일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대호지면 광장에 모이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인정 대호지면장이 연설을 맡았고 지역 유지인 남주원 선생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데 이어 이대하 선생이 애국가 제창, 면 직원인 송재만 행동총책이 독립 선서 후 대호지면서 정미면 천의리까지 약 7㎞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행렬이 점차 커지면서 1000여명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독립만세를 외치며 일본제국주의의 지배에 저항했다. 당진 최대 독립만세운동이자 전국 최초 민관 합동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4월3일과 4일 대호지면과 정미면 일원에서 추모제 및 기념 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3일 당진향교 주관 추모제를 시작으로 ▲백일장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운동 재현 행진 ▲헌화 순으로 4일까지 이어졌다.
장철석 사업회 회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제에 당당히 맞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4.4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날의 기억을 잊지 않고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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