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생환으로 혼전…민주당, 6~8일 6인 경선[6·3청주]

기사등록 2026/04/05 11:21:13

권리당원 30%+일반시민 70%

과반 득표 없을 땐 결선 투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이범석 시장의 공천 생환으로 혼전 양상에 빠진 충북 청주시장 선거가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6일부터 8일까지 청주시장선거 본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을 치른다.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30%, 일반시민 70% 비율 합산이다. 1일차에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일반시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진행된다.

2일차와 3일차에는 권리당원 만을 대상으로 각각 받는 ARS 투표, 거는 ARS 투표가 이뤄진다.

합산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놓고 같은 달 14일부터 16일까지 결선 투표를 한다.

당초 권리당원 투표 비율은 50%였으나 올해 초 충북도당이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따른 사고당과 전략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당원 투표 비율이 30%로 줄었다.

경선에는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깨 대표이사와 김학관 전 충북경찰청장, 박완희 청주시의원, 서민석 변호사, 이장섭 전 의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경선 참여가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의 '원팀'을 자청하며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중이다.

수성(守城)전에 나선 국민의힘은 이범석 현 시장과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최종 장수를 뽑는다.

이 시장을 제외한 세 후보가 예비경선을 치른 뒤 이를 통과한 후보가 이 시장과 1대 1 경선을 치르는 '한국시리즈' 방식이다.

당초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이 시장은 박덕흠 새 공관위원장이 부임한 지난 2일 재심 청구가 수용돼 극적으로 경선 기회를 얻었다.

이에 따른 내부 반발도 적잖다.

서승우 예비후보는 이 시장에 대한 경선 배제 번복을 졸속 심사로 규정하고 박 공관위원장에게 해명을 요구한 상태다. 손인석 예비후보는 이 시장의 경선 참여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현직에 유리한 한국시리즈 방식이 아닌 '4인 원샷 경선' 룰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공관위원회는 조만간 청주시장과 충북지사 경선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