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지속, 화성·오산 경계 '상수도 미공급'…경기도 해결

기사등록 2026/04/05 10:07:34

배수지 활용 등 다양한 대안 마련

[수원=뉴시스] 경기 화성·오산 경계 '상수도 미공급' 민원 해결 위한 회의. (사진=경기도 제공) 2026.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화성시와 오산시 경계 지역에서 수년간 지속된 상수도 미공급 민원 해결에 나섰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경기도 상하수과와 화성시와 오산시 상수도 담당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상수도 공급방안 마련을 위한 합동회의'를 열었다.

민원내용은 화성시 정남면 괘랑리 인근 32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상수도 공급 요청이다. 해당 지역은 화성시·오산시 경계에 위치해 지자체 간 협의 문제로 장기간 민원이 해결되지 못했다.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지하수를 이용하다 지하수가 고갈되면서 2019년 최초 민원을 제기했다. 2023년 추가 민원이 발생했지만 상수도 설치 방식과 비용 부담 등에 대한 화성시와 오산시 간 견해 차이로 진척이 없었다.

해당 지역은 황구지천과 제2순환고속도로로 인해 지형이 불규칙하고 관로 매설이 어려운 여건으로 상수도 공급에 기술적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도는 상수도 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고 그 결과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 사업'과 연계한 도비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시·군과 협의를 통해 화성시 문학배수지를 활용하는 최적의 공급 방안을 확정했다. 절차를 거쳐 내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배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누구나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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