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아이삭,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심종섭·정현지는 국내 남녀부 정상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국대회로 출범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회는 세계 9개국에서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엘리트 풀코스를 비롯해 마스터즈 풀코스, 하프앤하프, 10, 5㎞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국제 남자 부문에서는 케냐의 아이삭 킵케보이 투가 2시간7분15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남자 부문은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2시간16분37초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여자 부문은 정현지(삼척시청)가 2시간36분23초로 정상에 올랐다. 군산시청 소속 김호연은 2시간18분24초로 국내 남자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정취 속에서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주요 명소를 가로지르며 레이스를 즐겼다. 코스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풍물놀이, 거리 공연이 이어져 대회의 흥을 돋우고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자 비중이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벌 마라톤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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