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서 車라인업 확대 예고
"완전한 전기차 생산 고려할 시점"
"사회 공헌 바탕으로 세일즈 확대"
"수출 타겟과 계획은 앞으로 공개"
프로보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을 종합하면, 그는 ▲라인업 확대 ▲전동화 전략 이행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수출 거점 등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선, 라인업은 현재 주력 차량인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후속 신차를 배정하겠다는 의미다.
르노코리아는 SUV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대형 SUV 생산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프로보 회장은 전동화 전략에 대해 "르노코리아가 완전한 전기차 생산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가 D·E세그먼트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인데, 여기에는 전기차도 포함된다"고 했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도 "폴스타를 통해 전기차는 생산 중"이라고 부연했다.
파리 사장은 "지속적으로 전기차 개발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전환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전동화시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국내 배터리 업체와 협력하겠다는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한국 시장 판매 전략에 대해선 "르노코리아가 한국 시장 내에서 사회 공헌 경험을 바탕으로 세일즈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프로보 회장은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출시에 대해 "한국에 배정했을 때부터 한국 시장에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4년 전 이 프로젝트를 배정할 때와 비교하면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을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프로보 회장은 "퓨처레디 전략하에서 한국의 수출과 관련된 계획이나 타겟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파리 사장은 수출 계획에 대해 "부산 공장에서 수출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계속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단, 필랑트와 그랑 콜레오스를 미국으로 수출할 가능성은 부인했다.
프로보 회장은 국내 연구개발(R&D) 거점을 방문한 경험을 소개하며 "르노코리아가 자율주행 개발 센터 역할을 그룹 내에서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프로보 회장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르노삼성자동차(르노코리아의 전신) 3대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했다.
이후 그룹 구매 담당 부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7월 로노그룹 회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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