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청년 보조교사 교류 추진

기사등록 2026/04/05 09:00:00 최종수정 2026/04/05 09:10:23

어학 보조교사 교류 협력의향서 서명

올 하반기 1명씩 서로 보조교사 파견

[서울=뉴시스]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프랑스 간 어학 보조교사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협력의향서(LOI·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 교육부)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과 프랑스 간 청년 어학 보조교사 교류가 추진된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프랑스 간 어학 보조교사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협력의향서(LOI·Letter of Intent)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간 교육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과 프랑스 교육부·국제교육원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서명식에는 한국 측 하유경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과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프랑스 측 앙리 드 로앙-세르마크 프랑스 국제교육원 원장이 대표로 참석하고 마르그리뜨 비켈 주한프랑스대사관 담당관이 배석했다.

프랑스 교육부와 국제교육원이 시행하는 어학 보조교사 교류 프로그램은 국가 간 양자 협의를 바탕으로 프랑스에 해당 언어의 청년 보조교사를 파견하고, 상대국에는 프랑스어 청년 보조교사를 파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보조교사들은 우리나라의 교육 실습생 혹은 직무 실습생(인턴)처럼 정규 교사를 보조해 외국어 수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수업 운영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나 학생 평가 권한은 갖지 않는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에서는 프랑스에 청년 한국어 보조교사를 파견하고, 한국에는 프랑스어 보조교사가 파견될 예정이다.

첫 해에는 한국어와 프랑스어 보조교사를 각 1명씩 선발해 교류하며 점차 교류 인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랑스에 보조교사로 파견되는 청년은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현지 중·고등학교에 배치돼 한국어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프랑스는 한국어를 정규학교 외국어 선택과목 및 대입시험(바칼로레아)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69개 학교에서 18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에서도 프랑스어가 제2외국어 과목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택과목으로 채택되어 있다.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한국과 프랑스의 교육 분야 교류·협력이 청년들의 한국어 교육 참여로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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