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G케미칼이 고탁도 수질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수처리 응집제 개발에 성공하며 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KG케미칼은 기존 정수장용 PACS(폴리수산화염화규산알루미늄) 대비 성능을 20~30% 향상시킨 고성능 수처리제 2종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정수, 하·폐수 처리 과정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탁도 저감 한계와 처리 안정성을 개선한 결과물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우기철 원수의 탁도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기존 응집제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탁도 급변 상황에서는 약품 투입량 조절과 응집 반응의 안정성 확보가 쉽지 않아 처리 효율 저하와 운영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G케미칼이 개발한 신제품 2종은 탁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응집 반응을 유도해 처리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공인기관의 공식 테스트를 거쳐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현재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KG케미칼은 이번 신제품이 정수장 등 공공 수처리 현장의 계절별 수질 변동 대응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과 처리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의 정수장·공공 수처리 현장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해 국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G케미칼은 요소수 공급 부문에서도 시장 안정화, 공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요소수 가격 상승 조짐에 따른 일부 사재기 현상으로 주문량이 평시 대비 4배 이상 급증했으나, KG케미칼은 선제적인 물량 관리를 통해 수급 불안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일부 사재기로 인해 일반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박스 제품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한편, 화물차·산업용 현장에 필수적인 벌크 물량은 평소와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KG케미칼은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회사는 수처리제와 요소수 등 환경 관련 제품 전반에서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에 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문제 해결형 제품 개발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과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