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해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2일 옥종면 두양리 두방재 일원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속한 산림자원 조성은 물론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군 관계자와 임업후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80여명이 참여해 산불피해지 1㏊ 면적에 가시나무(3년생) 1500본을 심으며 산림복원에 힘을 보탰다.
이번 나무심기는 단순한 식재를 넘어 산불피해지의 토양 안정과 생태계 회복을 유도하고, 향후 산림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는 미래 산림을 재설계하는 과정인 만큼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소중함과 산불 예방 공감대를 확산하고, 예방·대응·복원을 아우르는 종합 산림정책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 중심의 산림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 조림과 사후관리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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