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노란 유채꽃 물결과 낙동강 푸른 물결의 향연

기사등록 2026/04/06 05:02:00 최종수정 2026/04/06 05:50:24

[지금, 여기, 우리 여행]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전국 최대 규모 유채꽃 단지 조성, 오는 9일부터 5일간 대장정

낙동강 푸른 물결과 황금빛 꽃밭의 조화… 남지철교 등 볼거리 풍성

문화 공연·전시·체험 어우러진 오감 만족 봄 축제로 상춘객 유혹

사진 창녕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경남 창녕군 낙동강변이 전국 최대 규모의 노란 꽃구름으로 뒤덮인다. 창녕군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 일원에서 '제21회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는 단일 면적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인 110만㎡(약 33만평)를 자랑한다. 축구장 약 150개를 합쳐놓은 듯한 광활한 부지에는 낙동강의 푸른 물결과 대비되는 황금빛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져 해마다 수십만 명의 상춘객을 불러 모으는 영남권 대표 봄꽃 명소다.


9일 개막을 시작으로 5일간 이어지는 올해 축제는 '유채꽃 향기, 낙동강에 흐르다'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의 서막은 낙동강 용왕제로 열며,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사진 창녕군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장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테마별 포토존이 운영된다. 특히 등록문화재인 '남지철교'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이번 축제의 백미다. 푸른색 철교와 노란 꽃밭이 이루는 이색적인 색채 대비는 사진작가들과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명소로 꼽힌다. 이외에도 튤립 정원, 유채 열차,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상춘객을 맞이한다.

편의 시설과 안전 대책도 대폭 강화했다. 창녕군은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임시 주차장을 확충하고 운영 인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의 유채꽃길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진 창녕군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에서 방문객들이 일상의 시름을 잊고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낙동강의 유려한 풍광과 노란 꽃물결이 어우러진 창녕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기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창한 봄볕 아래 황금빛 자태를 드러낸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는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나서며 대한민국 봄 축제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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