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멈춘 EBS '스페이스 공감' 공정위 동의의결 부활

기사등록 2026/04/03 11:03:11

공정위 상생기금 300억원 지원…무료 공연 재개

[서울=뉴시스]'스페이스 공감'(사진=EBS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EBS가 제작비 부족으로 3년 간 중단한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 무료 공연을 3일부터 재개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 재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의의결에 따라 구글로부터 '국내 음악산업 상생기금' 300억원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원금 300억원은 향후 4년간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EBS는 이를 통해 올해 50회 내외의 무료 공연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연간 80회 내외로 공연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중단됐던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도 재개해 신진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한다.

이날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펼쳐지는 '홈커밍데이' 공연에는 '헬로루키' 출신인 가수 장기하, 실리카겔, 한로로가 출연한다.

이후 악뮤, 김완선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4월 중 공연을 진행하며 '스페이스 공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결단력 있는 상생 행정 덕분에 사라질 뻔한 고품격 라이브 공연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시청자들에게는 차별화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EBS의 공익적 역할을 통해 공연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직접 활용되고, 그 혜택이 관객과 뮤지션 모두에게 돌아가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EBS '스페이스 공감'은 내달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