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일부 유튜버 정당 내 후보 선정·선거 개입…정화돼야"

기사등록 2026/04/03 11:06:09 최종수정 2026/04/03 14:02:2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어준 등 일부 정치 유튜버가) 실제 정당(민주당) 내부 후보자 선정과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그런 것들이 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 의원은 3일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 저널'에 출연했다. 진행자가 "총선 때만 되면 민주당 의원들이 김어준씨 방송에 가서 절도 하더라"고 언급하자, "그런 모습이 지금 정치권력이 어디에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해 9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유튜브 권력자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단순히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불법적인 요소가 개입돼 있다고 본다"며 "실제 정당 내부 후보자 선정과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사실이 공개적으로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아시는 분들은 안다"며 "그런 것들이 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곽 의원은 "제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불이익을 보지 않겠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럴 땐 '민주당이 노무현 정치를 자주 소환하는데 실제로 옳고 그름을 바탕으로 노무현 정치를 하고 있냐'고 묻곤 한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에 끌려다니고 또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고 이 이견을 얘기하는 거를 못 참고 하는데 어떻게 고쳐야 한다고 보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자신의 그 정치적 주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주장을 사실로써 인정하게끔 만들면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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