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훈련은 8월…7월 첫 '합동방어훈련' 도입
3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올해 ‘한광42호’ 훈련 일정을 발표하면서, 특히 7월 사상 처음으로 ‘합동방어훈련’을 도입해 3군 통합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합동방어훈련’은 7월 중 약 7일간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군종별 단계적 작전 방식에서 벗어나 적의 공격 징후가 포착될 경우 육·해·공군이 즉각 통합돼 공동 방어에 나서는 것이 해당 훈련의 핵심이다.
군 당국은 특히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도 각 부대가 독립적으로 임무형 지휘를 수행하고, 분산된 지휘·통제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한광훈련은 1984년 시작된 이후 1995년을 제외하고 매년 실시돼 온 대만군의 대표적 방어 훈련으로, 자위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훈련 기간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한광훈련은 중국의 '회색지대 공격' 대응을 비롯해 긴급 작전, 연합 상륙 작전, 해안 및 해변 방어, 종심 방어 및 장기 작전 등 '전면전'에 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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