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전날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 주가 나쁘지 않아"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일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두 회사 주가는 각각 3.48%, 4.34% 오르며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1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3% 오른 18만6300원, SK하이닉스는 5.66% 오른 87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꺾였고 이에 따라 반도체 대형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5.91% 내린 17만8400원, SK하이닉스는 7.05% 하락한 8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급락 이후 반도체 대형주들이 낙폭을 점진적으로 만회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불안한 출발을 미국 증시는 장 중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채 전약후강으로 마감했다"면서 "마이크론(-0.5%), 샌디스크(+1.3%) 등 반도체주들도 주가가 나쁘지 않았고, 어제 미국에 상장된 메모리 ETF인 디램(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합산 편입 비중 72%)도 3% 가까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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