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U-20 여자축구, 우즈베크 꺾고 아시안컵 첫 승

기사등록 2026/04/02 20:07:41

2일 B조 1차전서 2-0 승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0 승리.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2일(한국 시간) 태국 논타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 8일 오후 10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부터 8개국에서 12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2위 6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까지 8팀이 8강에 오른다.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은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박윤정호는 지난해 8월 라오스에서 열린 U-20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선 2013년 대회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2024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박윤정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 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하려던 무렵 한국이 균형을 깼다.

전반 43분 진혜린(고려대)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순간 압박으로 볼을 뺏은 뒤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천시우(울산과학대)와 김민서(울산현대고)를 교체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물꼬를 튼 한국이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4분 한민서(고려대)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프리킥 직접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췄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19분 침투 패스로 맞은 일대일 위기에서 정다빈(경북위덕대)이 끝까지 따라붙은 뒤 태클로 슈팅을 저지했다.

한국이 위기를 넘긴 뒤 추가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27분 이하은(울산과학대)이 롱킥을 잡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주장 조혜영(고려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박주하(경북대경대), 박지유(울산과학대), 이하늘(경북대경대)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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