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B조 1차전서 2-0 승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2일(한국 시간) 태국 논타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 8일 오후 10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여자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부터 8개국에서 12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2위 6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2팀까지 8팀이 8강에 오른다.
준결승에 진출한 4팀은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박윤정호는 지난해 8월 라오스에서 열린 U-20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선 2013년 대회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인 2024년에는 4위를 차지했다.
득점 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하려던 무렵 한국이 균형을 깼다.
전반 43분 진혜린(고려대)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순간 압박으로 볼을 뺏은 뒤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천시우(울산과학대)와 김민서(울산현대고)를 교체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물꼬를 튼 한국이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4분 한민서(고려대)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프리킥 직접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맞췄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후반 19분 침투 패스로 맞은 일대일 위기에서 정다빈(경북위덕대)이 끝까지 따라붙은 뒤 태클로 슈팅을 저지했다.
한국이 위기를 넘긴 뒤 추가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후반 27분 이하은(울산과학대)이 롱킥을 잡는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주장 조혜영(고려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박주하(경북대경대), 박지유(울산과학대), 이하늘(경북대경대)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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