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작년 매출 3조5767억 '소폭 감소'…'필랑트' 앞세워 반등 노린다

기사등록 2026/04/02 18:04:14

작년 영업익 206억…전년비 78.5%↓

필랑트, 지난달 4920대 출고…전체의 75%

고유가 시대 높은 연비로 흥행조짐

[서울=뉴시스] 르노 필랑트.(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르노코리아가 지난달부터 출고를 시작한 '필랑트(FILANTE)'를 앞세워 올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필랑트는 지난달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3조5767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3.3%, 78.5% 감소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751억원) 대비 62.3%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크로스오버 신차 필랑트를 필두로 올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필랑트는 사전예약 7000대를 돌파하는 등 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후 정식 출고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르노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량은 총 6630대로, 이중 필랑트가 74.2%인 4920대를 기록했다.

필랑트는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의 하이브리드 E-테크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15.1㎞/ℓ지만,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EV모드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실제 체감 효율을 극대화했다.

업계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휘발유 가격이 1900원대를 지속하는 등 고유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연비를 앞세운 필랑트의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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