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창원]박성호 지지자들, 국회·국힘당사 앞 집회

기사등록 2026/04/02 17:47:49

"국힘 창원시장 공천 농단" 반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2일 국민의힘 박성호 경남 창원시장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창원 지역 책임당원들이 공천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성호 예비후보 지지자들과 창원 지역 책임당원들은 2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과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잇달아 방문해 항의 집회를 열고 공천 결과에 대한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번 공천은 당이 내세운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린 공천 농단"이라며 ▲검증된 후보 배제 ▲불투명한 심사 기준 ▲지역 정서를 무시한 전략 공천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질문과 채점이 분리된 기형적 심사 구조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며 "본선 경쟁력이 입증된 후보를 배제하고 정치 신인을 내세운 도박 공천은 결국 창원시장 선거 패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시한 객관적 지표와 지역 기여도 점수가 실제 결과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깜깜이 상태"라며 "당헌·당규에 명시된 민주적 절차가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에 의해 훼손되었다면 이는 명백한 당원 주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는 단순한 후보 교체가 아니라,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당원들의 절규"라며 "지도부가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이번 지방선거 전체의 패배를 초래하는 역사적 과오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에 ▲공천 결정 즉각 철회 ▲심사 데이터 및 기준 전면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항의 방문과 1인 시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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