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 여론조사…공화 트럼프 무역정책 '지지', 민주 '반대'
중국과의 무역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42% '중국에 더 이익'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일(현지 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정책과 관련해 올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확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는 응답은 41%였다.
특히 관세 정책에 대해선 응답자의 63%가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판단을 할 것으로 확신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확신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하며 "일자리와 공장이 미국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관세 비용의 대부분을 미국 내 소비자와 기업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가 법적 근거가 없어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결정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를 대체할 다른 관세를 추진하는 등 이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해 미국인의 여론은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트럼프 우군인 공화당 지지자 중에는 74%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신뢰를 나타냈고, 25%만 부정적이었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 지지자의 88%가 트럼프 무역정책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신뢰한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50대 이상의 92%가 트럼프의 무역정책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고, 신뢰한다는 답은 한 자릿수(8%)에 그쳤다.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여론은 부정적이었다.
미중 무역이 어느 국가에 더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42%는 중국이 더 이익을 본다고 답했다.
11%는 미국이 더 이익이라고 답했고, 24%는 양국이 동등하게 혜택을 입는다고 했다.
퓨리서치가 지난해 봄 실시한 조사에서는 46%가 중국이, 10%는 미국이 더 이익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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