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캄보디아와 K-브랜드 위조 합동단속

기사등록 2026/04/02 13:28:47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 합동작전 약정 체결

[서울=뉴시스] 이명구 관세청장(왼쪽서 다섯번째)이 1일 서울에서 쿤념 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장과 합동단속 작전 협력 약정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이명구 관세청장이 지난 1일 서울에서 쿤 념(Kun Nhem) 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장과 '지식재산권 침해범죄 합동단속 작전 실행을 위한 협력 약정(Cooperation Arrangement)'을 체결했다고 관세청이 2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서 양국은 K-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 정보교환과 각국 국경에서 위조 K-브랜드 상품의 수출입 등 국가 간 이동을 원천차단하고 관련 범죄조직에 대한 공조 수사를 실시하는 '오퍼레이션 IRP 보더-락(Operation IPR Border-Lock 2026)'에 합의했다. IPR Border-Lock은 국경단계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를 완전히 봉쇄한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해외 현지 원점타격 등 K-브랜드 보호를 위한 강력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캄보디아 내에서 제조·유통·수출입되는 K-브랜드 위조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캄보디아 관세당국도 이번 합동단속 작전을 위해 지식재산권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국 관세청 전담 연락관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K-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정보를 대한민국 관세청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지 위조 K-브랜드 상품 유통망에 대한 공동 추적 및 국경단계에서 선제적인 합동단속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명구 청장은 "이번 협력 약정 체결은 우리 정부기관이 해외 관세당국과 함께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캄보디아와의 합동단속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에 K-브랜드 보호망을 촘촘히 구축해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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