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대국민연설…전쟁 성과 부각 집중
한국전쟁 3년 등 해외 분쟁개입 사례 거론
"이번 전쟁, 여러분의 자녀·손주 위한 투자"
이란 전쟁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 전쟁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분쟁을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해외 분쟁 개입 기간 사례를 들며 ▲ 제1차 세계대전 1년 7개월 5일 ▲ 제2차 세계대전 3년 8개월 25일 ▲ 한국 전쟁 3년 1개월 2일 ▲ 베트남 전쟁 19년 5개월 29일 ▲ 이라크 전쟁 8년 8개월 28일을 언급했다. 속성상 전쟁은 단기간에 종료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강력한 국가 중 하나를 상대로 32일 동안 이토록 강력하고 탁월한 군사작전을 수행해 왔으며 그 나라는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며 "이는 여러분의 자녀와 손주들을 위한 진정한 투자"라고 했다.
최근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계획이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31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로이터통신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미국이 이란에서 모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분쟁을 신속히 끝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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