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은 1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밴스 부통령이 전날 파키스탄과 튀르키예 등 중재국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합의를 서두르고 있다(impatient)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란을 향한 강경한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인프라 시설에 대한 압박이 강화될 것이란 내용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과 이란이 중재국을 통해 대화를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실패할 경우 이란의 전력 인프라와 원유 수출 거점, 담수시설 등을 폭파하고 전쟁을 끝내겠다고 위협해왔다. 실제 미국은 중동 전략자산을 계속 확대하며 군사압박을 높이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이란과 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에게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면 전쟁을 끝낼 의향이 있다는 점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이내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으나, 이란이 합의에 응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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