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온도가 관계를 바꾼다" 류지현 교수, 신간 '대화가 필요한 순간' 출간

기사등록 2026/04/01 17:10:33
류지현 교수의 신간 '대화가 필요한 순간'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30여 년간 방송·국제행사·학계를 넘나들며 '말'의 현장을 지켜온 류지현 교수(커뮤니케이션학 박사)가 대화의 본질을 정리한 신간을 펴냈다.

류지현 교수는 SBS 아나운서 공채 1기로 방송계에 입문해 뉴스·교양·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이후 SBS CNBC 기자·앵커와 뉴욕 특파원을 거치며 국내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 현장에서 글로벌 경제 뉴스를 전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광주유니버시아드,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행사에서 대변인과 외신대변인을 맡아 메시지가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을 직접 이끌기도 했다.

서교출판사에서 펴낸 '대화가 필요한 순간'은 말하기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이해와 공감의 태도'로 바라본다. 마음을 여는 대화, 유능하게 보이는 대화, 신뢰를 주는 대화, 가치를 높이는 대화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각 장 말미에는 메시지 대화법, 발표, 목소리·태도까지 아우르는 실용 코너를 배치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류 교수는 책에서 "인간관계에서는 말의 내용보다 말의 온도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AI 시대에도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대화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지닌다고 역설한다.

현재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겸임교수, 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객원교수,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콘텐츠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YOU Creative Communications 대표로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연구와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유채화'를 통해 소통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가고 있다.

이계진 아나운서, 방송인 김대희를 비롯해 오한진 의사, 은지향 SBS 라디오국장, 임형주 팝페라 테너, 최동환 전 외교관 등 방송·외교·의료·문화계 인사들이 추천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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