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수 3선…나비축제 성공 이끈 '현장형 리더'
곤충·산림 등 농업 전반 경험…산업 이해도 강점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신임 원장에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가 취임했다. 농업 기술을 현장과 시장으로 연결하는 농진원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농진원은 1일 제6대 원장으로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함평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농학 학사, 행정학·농업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제41대부터 제43대까지 함평군수를 지내며 지역 농정과 행정을 이끌었고, 이후 밀알중앙회 총재, 한국곤충산업협회 회장,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등을 맡아 농업·산림·곤충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함평군수 재직 시절 '함평나비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키며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대표적 성공 사례를 만든 점이 주목된다. 현장과 산업을 아우르는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농진원의 기술 보급 기능과 산업화 지원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단순한 연구 성과 확산을 넘어 실제 농가 소득과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석형 원장은 취임사에서 "농업·농민·농촌 전 영역에서 기술이 현장에서 작동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농진원의 역할"이라며 "기술과 현장, 시장이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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