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북지사 출마로 급선회…4일까지 김관영과 '단일화'

기사등록 2026/04/01 13:06:30

당초 불출마 예정서 김관영 돈봉투 의혹으로 선회

4일까지 정책연대 통해 단일화 이뤄 경선 치르기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출마 의사와 김관영 지사와의 정책 연대를 밝히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1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3 전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긴박한 하루가 지나는 가운데 당초 불출마하려던 안호영 의원이 '출마'로 의사를 긴급 선회했다.

돈봉투 의혹 사건이 터진 김관영 현 지사와의 정책 연대를 통한 '단일화'를 통해 경선 완주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1일 안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김관영 지사와의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관련 입장을 밝혔다.

당초 회견 자리는 안 의원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에 다시 이름을 올리면서 자연스레 출마 의사를 접고 정책연대를 통해 김관영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자리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오전 김 지사의 돈봉투 의혹 사건이 터지고 중앙당 윤리감찰단의 진상규명이 시작되면서 사태가 급반전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관영 지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받은 상태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안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후보 등록일인 4일까지 김 지사와의 정책연대를 마무리하고 단일화를 해 경선 주자로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안 의원은 "사실 김 지사와 관련된 사안을 오늘 아침에 듣고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기존에 약속한 연대는 유지하고 어떤 형태로든, 누구로든 단일화를 이뤄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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