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한국인 선원 2명 추가 하선…173명 남아

기사등록 2026/04/01 11:33:03 최종수정 2026/04/01 13:52:24

국내 선박 136명, 외국 선박 37명 체류

해수부 "필수품 4주분 이상 비축 독려"

[라스알카이마(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2년 1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인근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해상에서 어부들이 유조선들 앞에서 작업하는 모습. 2026.03.03.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미국·이란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선원 2명이 배에서 내렸다.

해양수산부는 1일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 내측 한국 국적 선박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외국인 선원으로 교대해 하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협 안쪽 페르시아만 방향에 머무는 한국 국적 선원은 136명으로 줄었다. 외국 선박에 탑승한 한국인 선원 37명을 더하면 총 173명이 대기 중이다.

앞서 지난달 22일에 한국인 실습선원 2명을 시작으로 25일 일반 선원 1명, 29일과 30일 실습선원 4명이 배에서 내린 바 있다.

해수부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정박한 한국 선박들의 식료품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해수부는 "호르무즈 내측 26척에 대해 매일 식료품, 식수, 연료유 등 필수물품의 잔여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가능한 4주분 이상 비축을 독려하고 있다"며 "아울러, 비축량이 4주분 미만이 될 경우 수급계획을 선사로부터 받아 수급 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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