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경기북부 메가시티 출범"…북부 대전환 전략 발표

기사등록 2026/04/01 13:32:49

10개 시군 공동 대응체계 구축

[수원=뉴시스] 한준호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 앞에서 '4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한준호 의원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준호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1일 "경기북부 시·군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특별지방자치단체 '경기북부 메가시티'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 앞에서 '4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메가시티로 '하나의 힘'을 만들겠다"며 북부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지방자치법 제2조의2에 근거해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남양주, 구리 등 10개 시·군을 '메가시티'로 묶고, 공동 현안을 함께 추진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GTX-Ring 노선 반영, 규제 완화,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분산된 대응 구조를 통합해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북부청사에 도지사 직속 특별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해 국토부·국방부·기후부 등으로 흩어진 규제를 '원스톱'으로 풀고, 균형발전특별회계 내 '경기북부 특별계정' 신설을 국회에 요구해 북부만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환공여지를 '청년과 산업 거점'으로 만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첨단소재·평화에너지 산업단지(동두천 캠프 캐슬), 청년 창업·문화지구(캠프 님블), AI·그린에너지·바이오 융복합 단지(의정부 캠프 스탠리) 등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빈 막사와 창고는 e-스포츠, 평화관광·청년 예술이 결합된 '밀리터리 아트 밸리'로 바꾸고, 반환공여지에 '경기 기본주택(지분적립형)'을 우선 공급해 청년이 뿌리내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또 ▲영농형 태양광과 ESS 기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RE100 수요가 집중된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에 전용 전력망으로 연결 ▲접경지역에 '평화햇빛발전소' ▲경기도민펀드, 지방공사, 민간투자를 결합한 '접경 에너지 인프라 펀드' 조성해 주민 지분을 최소 30% 이상 보장 등 접경지역에 대한 대책도 나왔다.

아울러 자신의 핵심 공약 'GTX-Ring'을 활용해 북부 순환 교통망을 구축하고, 'DMZ'를 활용해 '세계가 찾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 후보는 "국가 안보를 위해 가장 많이 희생했지만, 국가의 혜택에서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건 단순한 격차가 아니다. 70년 동안 지속된 구조적 불공정"이라며 "이제는 끝내야 한다. 이번에는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