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재개' 오타니, 시즌 첫 선발 등판서 6이닝 무실점

기사등록 2026/04/01 13:10:42

다저스 2-0 리드…시즌 첫 승 도전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 2026.04.01.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투타 겸업을 재개한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오타니는 스티븐 콴을 중견수 뜬공, 체이스 드라우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호세 라미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회초에는 카일 만자르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냈고 리스 호스킨스와 보 네일러를 연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순항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3회초 첫 위기가 찾아왔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가브리엘 아리아스와 콴에게 볼넷을 헌납해 2사 1, 2루에 몰린 오타니는 CJ 카이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타니는 4회초 라미레스와 만자르도를 각각 1루수 땅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호스킨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네일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다시 고비를 넘겼다.

그는 5회초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로키오를 헛스윙 삼진, 아리아스를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잡아낸 오타니는 마르티네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타자 콴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카이푸스를 헛스윙 삼진, 라미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만자르도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호스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7개의 공을 던진 오타니는 7회초를 앞두고 좌완 불펜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99.2마일(약 159.6㎞)이 찍혔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무리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충족했다.

이날 1번 타자로도 나선 오타니는 6회까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으나 두 차례 볼넷으로 출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