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도심, 공원 등 14개 지점 대상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후 변화로 활동 시기가 빨라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월까지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지면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가 2003년 5월에서 지난해 3월로 앞당겨졌다. 여기에 도심 지역 서식 모기가 증가 추세를 보여 도심 생활권을 중심으로 감시체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은 수원시와 화성시 도심 생활권과 공원 등 14개 지점을 감시 거점으로 운영한다. 감시 대상은 일본뇌염 매개종인 작은빨간집모기와 뎅기열 매개종인 흰줄숲모기 등 모두 16종이다. 관할 보건소를 통해 채집된 모기의 종을 분류하고, 6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함께 분석한다.
감시 과정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되거나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관계기관과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도민에게 신속히 안내할 방침이다.
김명길 감염병연구부장은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해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 위협에 적극 대응하고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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