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출신 폰세,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1경기 던지고 시즌 아웃 위기

기사등록 2026/04/01 09:31:03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코디 폰세가 30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 1회 초 투구하고 있다. 폰세는 3회 초 0-1 1사 3루 상황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2026.03.3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한 우완 투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구단은 1일(한국 시간) "폰세가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염좌 소견을 받았고,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의료진이 자기공명영상(MRI)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며 "당분간 등판할 수 없는 상태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20~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뛴 후 일본프로야구와 KBO리그를 거쳤던 폰세가 5년 만에 다시 선 MLB 마운드였다.

지난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폰세는 2025시즌을 마친 후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폰세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을 작성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꿈에 그리던 MLB 복귀전에서 순항하던 폰세는 3회초 수비 도중 무릎을 다쳤다. 1사 3루 상황에서 제이크 맥카시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려다 스텝이 꼬였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한 폰세는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폰세는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수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1일 MLB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새벽 1시 정도까지 폰세와 이야기를 나눴다. 폰세에게 이런 일이 생겨 무척 안타깝다"고 전했다.

폰세가 다시 등판할 수 있는지 묻는 말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약간의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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