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107년 전 군포장터의 외침…시, 만세운동 기념식

기사등록 2026/04/01 09:43:14
[군포=뉴시스] 107년 전 군포장에서 울려 퍼졌던 항일 독립운동 만세가 재현되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2026.04.01.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107년 전 군포장에서 울려 퍼졌던 항일 독립의 함성이 군포역 일대에 다시 재현됐다.

경기 군포시는 지난 달 31일 오후 3시 군포역 앞 항일 독립 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제107주년 군포 3·3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월31일 당시 군포장터에 모인 주민 2000여명이 일제의 무력 탄압에 맞서 전개했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한국예총 군포지부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들의 만세운동 재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상 ▲기념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3·31 만세운동 기념 미술·백일장 전국 공모전'을 함께 진행했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기념탑 일대에 전시되어 시민들에게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전했다.

하은호 시장은 "107년 전 군포장터에서 하나 되어 외쳤던 3·31 만세운동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라며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가치 있는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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