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이웃 스토킹하며 괴롭힌 50대…검찰, 구속 기소

기사등록 2026/03/31 18:54:21 최종수정 2026/03/31 20:54:24

과거 동일 피해자 상대 스토킹 전력 다수

재판 중에도 피해자 쫓아 뜨거운 물 뿌려

[서울=뉴시스] 검찰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7년 가까이 이웃 주민을 상습적으로 스토킹하며 괴롭혀 온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지청장 이선기)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등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이웃 주민인 피해자 B(70대)씨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뒤쫓아 시비를 거는 등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에도 B씨를 상대로 한 스토킹 처벌 전력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이같은 범행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3월께부터 약 7개월 동안 스토킹 행위를 해왔었던 A씨는 이 행위로 폭행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는 피해자의 얼굴에 뜨거운 물을 뿌리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직접 청사 민원실을 찾아와 피해를 호소하는 B씨를 면담, 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 연결을 통해 심리치료 등을 지원했다.

또 A씨에 대해서는 동종 전과가 다수고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등을 함께 병합해 그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는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스토킹 관련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안전한 시민들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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