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한 달간 불법 조업 中어선 3척 나포

기사등록 2026/03/31 14:47:07

검문검색 73회, 경고장 4매 발부

[제주=뉴시스] 8일 오후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적발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내 비밀어창.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6.03.09.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벌인 중국어선들이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예방 및 해양질서 확립을 위해 3월 한 달간 단속을 전개한 결과 73척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조업일지 부실기재 등 사안이 경미한 중국어선 4척에 대해 경고장을 발부했다.

해경은 이른바 '비밀어창(이중어창)'을 단속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경은 이달 17일 오전 5시9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쪽 약 100㎞ 해상에 무허가 조업을 한 중국 푸젠성 선적 A(340t·타하망·승선원 11명)호를 나포했다.

[제주=뉴시스] 8일 오후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적발된 불법 조업 중국어선.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6.03.09. photo@newsis.com
이달 8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108㎞ 해상에서는 중국어선 B(219t·2척식 저인망·승선원 9명)호와 C(210t·2척식 저인망·승선원 9명)호를 적발해 나포했다.

이들 어선은 비밀 어창을 만들어 삼치와 병어, 갈치, 복어 등 어획물 6.24t을 몰래 보관하고 이에 대한 조업량을 일지에 축소해 기록하거나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와 불법조업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의 무분별한 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검문검색을 실시해 불법조업 의지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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