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본격 운영에 나서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도시농업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기후 위기 시대의 대안이자 공동체 회복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의왕시가 매년 시민들에게 주말농장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의왕시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복가꿈 주말농장'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올해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탄소 저감과 정서적 치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올해 주말농장은 총 385계좌, 약 80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일반 시민용인 '내손1농장'과 사회취약계층·다문화가정·장애인 등을 위한 '내손2농장 및 월암농장'으로 구분해 분양됐다.
이번 분양은 최종 경쟁률 2대 1을 기록하며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시는 지난 28일 내손권역 농장을 시작으로 30일 월암농장 개장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농사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을 위해 비닐, 제초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3무(無) 원칙' 등 이용 준수사항을 안내하며 친환경 재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성제 시장은 "주말농장은 직접 기른 건강한 먹거리를 수확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이웃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재배를 통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일상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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