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마켓메이커 가이드라인 공개…"시장 투명성 강화"

기사등록 2026/03/31 11:22:0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시장 투명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강화를 목표로 '마켓메이커'(Market Maker) 운영 가이드라인을 31일 공개했다.

마켓메이커는 매수·매도 주문의 균형을 유지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시장 참여자다.

바이낸스는 지침을 통해 마켓메이커의 유해 행위를 감지할 수 있는 위험 신호와 프로젝트가 준수해야 할 운영 원칙 등을 명시했다.

마켓메이커 활동 시 주의해야 할 6가지 위험 신호에는 ▲토큰 발행 일정과 충돌하는 매도 ▲매수 없이 매도만 반복되는 일방적 거래 ▲여러 거래소에 걸친 대규모 동시 매각 ▲가격 변동과 일치하지 않는 비정상적 거래량 ▲유동성 부족 상황에서의 급격한 가격 변동 ▲거래량과 유동성 간 불균형 등이 포함됐다.

바이낸스는 토큰 출시 및 상장을 앞둔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운영 관리를 당부했다.

프로젝트는 사전에 합의된 토큰 발행 일정을 준수해야하며, 계획과 다른 방식으로 토큰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행위는 차단된다. 과도한 가격 하락 압력을 유발하는 대규모 매도 등의 시장 교란 거래도 제한된다.

아울러 현재 협력 중인 마켓메이커의 법적 실체와 계약 조건을 플랫폼에 공유해야 하며, 가격 조작 및 유동성 왜곡 유발 행위 역시 일체 금지된다. 마켓메이커와 이익 공유 및 이윤 보장 구조 역시 허용되지 않으며, 토큰 대출 계약 체결 시 사용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마켓메이커는 유동성 공급과 거래 효율성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그 영향력이 큰 만큼 명확한 기준과 책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장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시장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조작 행위를 사전에 탐지 및 방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거래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비정상적인 패턴을 식별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 유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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