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공급량 조절·산소 공급장치 점검 등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31일 봄철 수온 상승기 양식생물의 질병 예방을 위해 전반적인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 기온은 평년(11.6~12.2도)보다 높고, 연안 수온도 평년 대비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수온 상승기에는 양식생물의 대사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겨울철 낮은 수온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개체를 중심으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수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면 세균성·기생충성 질병과 영양성 질병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사료는 수온과 체중에 맞는 적정량을 여러 차례 나눠 공급해 소화장애를 예방해야 한다. 소화제와 비타민 등을 함께 공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사료 도구 소독, 폐사체 신속 제거 등 위생 관리도 필요하다.
또 수온 상승으로 가두리 그물망에 부착생물이 늘어나면 조류 소통이 저하되고, 양식생물의 활동 증가로 산소 부족이 발생해 폐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착생물 제거를 통해 원활한 수류를 유지하고, 액화산소 등 산소 공급장치를 사전에 점검·보강할 필요가 있다.
질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과원이나 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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