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美 클라우드기업과 GPU 최적화 기술 성능 검증 착수

기사등록 2026/03/31 10:18:0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X(인공지능전환)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은 미국 소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 최적화 기술 '조나단 GPU베이스(GPUBASE)'의 대규모 성능 검증 프로젝트 'K-Scale Evaluation'에 공식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GPU 248장 규모로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에서 GPU베이스의 성능·확장성·안정성을 7개 항목으로 정량 검증한다. AI 모델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활용해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검증이 이뤄지며,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과 회사의 의료 AI 모델 '아름.H(ALLM.H)'가 테스트 워크로드로 활용된다.

아크릴은 이번 프로젝트를 '호리젠탈(Horizontal) K-Scale'과 '버티컬(Vertical) K-Scale' 두 축으로 설계했다. 호리젠탈 K-Scale은 복수의 클라우드 환경에 각각 수백 대 규모 GPU베이스를 배치해, 누적 1000장 이상의 GPU에서 환경 호환성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버티컬 K-Scale은 단일 클라우스 서비스업체에서 1000장 이상의 G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해 극한의 성능과 확장성을 검증한다. 특히 GPU베이스의 핵심 기술인 다중경로 전송 기술의 효율성을 GPU 1000장 규모에서 공식 검증할 계획이다.
 
아크릴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반을 입체적으로 검증한다는 점에서 관련 생태계에 십자를 그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호리젠탈 축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가로지르고 버티컬 축은 성능의 한계를 세로로 확장한 개념으로 두 축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클라우드 종류와 규모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음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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