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기업 고용 줄어…직원보다 임원 감소 폭 더 커

기사등록 2026/03/31 09:00:10 최종수정 2026/03/31 09:58:24

직원 수 0.4%·임원 수 1.0% 감소

통신 3사, 임직원 수 3209명↓

SK하이닉스, 1년새 2159명↑…'최대 증가'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07.24.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직원보다 임원을 더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 석유화학, 유통 등에서 직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조선, 제약 등에서는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3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중 316곳의 직원 및 미등기 임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직원 수는 0.4% 감소한 반면 임원은 1.0% 줄어 임원 감소 폭이 더 컸다.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직원 수는 2024년 123만4616명에서 2025년 122만9570명으로 5046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22만3469명에서 121만8532명으로 4937명 줄었으며, 임원은 1만1147명에서 1만1038명으로 109명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분야는 통신이다. 통신 3사의 임직원 수는 2024년 3만2991명에서 2025년 2만9782명으로 3209명 감소해 –9.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감소 폭이 큰 업종은 유통이다. 유통업종 17개사의 임직원 수는 2024년 말 8만7068명에서 2025년 말 8만4239명으로 2829명 줄어 –3.2%를 기록했다. 석유화학 업종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조선·방산 업종은 고용을 크게 늘려 대비를 이뤘다. 업종의 임직원 수는 2024년 말 8만1960명에서 2025년 말 8만8992명으로 7032명 증가해 8.6%의 증가율을 보였다.

제약·바이오 업종도 4% 이상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개별 기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임직원이 증가한 곳은 SK하이닉스다. 3만2390명에서 3만4549명으로 2159명(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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