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기생충 청소해주는 '청소새우'를 지켜주세요[4월 해양생물]

기사등록 2026/03/31 11:00:00 최종수정 2026/03/31 12:00:24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 지표종

[서울=뉴시스] 4월 해양생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월 해양생물로 '청소새우(Stenopus hispidus)'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청소새우는 전 세계 열대·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 남부 해역에서 서식한다. 물고기 몸에 붙은 기생충을 먹는 습성 때문에 청소새우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길이는 약 5㎝로 비교적 작지만, 촉수와 집게다리가 몸길이의 2배에 이를 정도로 길고, 몸 전체에 붉은색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낮에는 암수 한 쌍이 바위틈에 머물다가 밤에 활동하는 습성을 보인다.

해수부는 청소새우가 우리나라 주요 해양생물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무분별한 해외 반출을 막기 위해 국외반출승인대상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또 최근 서식 범위가 남해안까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종으로도 지정했다.

청소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과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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