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링크, 2700억 규모 현대모비스 'SX3' 플랫폼 수주

기사등록 2026/03/31 08:25:3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친환경 전력변환 솔루션 전문기업 모티브링크는 현대모비스로부터 27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부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티브링크는 내년 양산 예정인 현대모비스의 'SX3' 플랫폼 프로젝트에 공급될 고전압 부품 물량을 대규모 수주했다. 이번 입찰 규모는 약 140만대 분량으로 약 2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향후 적용 차종이 확대될 경우 공급 물량은 170만대, 금액으로는 최대 3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번 수주는 모티브링크가 상장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고전압 전력변환 설계 기술의 고도화와 생산 기지 자동화 투자에 대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모티브링크가 최근 설립을 완료한 인도 첸나이 법인에서 전량 생산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티브링크는 인도 공장에서 2033년까지 장기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전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기한 모티브링크 대표는 "이번 수주는 현대케피코와의 400억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이은 대형 성과로, 모티브링크의 기술력이 글로벌 Tier-1 고객사로부터 완전히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인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공략을 강화하고,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고부가가치 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향후 10년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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