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미상정…국민의힘·개혁신당 공세
전 의원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제가 책임지겠다"며 "여야 간 협상의 여지가 없는 개혁 법안의 경우 숙려기간 없이 처리해 온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법은 이견이 없는 법"이라며 "국회법상 필요한 형식적·절차적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정부터 통과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압도적인 실적과 성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지난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뒤 2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으며, 국회법에 따른 숙려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등 부산시장 후보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주 의원도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이 민주당에 의해 또 발목이 잡혔다"며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에는 각종 특례를 주면서 부산은 홀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책임진다고 했다면 법사위 상정부터 챙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는 "숙려기간을 핑계로 특별법을 제동시킨 것은 부산시민을 기만한 처사"라며 "선거가 다가오자 성과는 부풀리고 책임은 뒤로 미루는 정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을 정치의 대상으로만 보고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며 "더 이상 시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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