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임…"박주민의 정치, 서울에서 계속"

기사등록 2026/03/30 16:14:50 최종수정 2026/03/30 18:10:25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챙긴 정책 서울시민 일상에 뿌리내릴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을 치르는 중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건복지위원장 소임을 마친다"며 "저 박주민의 정치는 이제 서울에서 계속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당은 제게 가장 어려운 숙제를 맡겼다. 바로 연금개혁과 의료개혁"이라며 "정치가 그간 두려워 미뤄왔던 거대한 파도들"이라고 했다.

이어 "갈등은 깊었지만 저는 피하지 않았다"며 "18년 만의 국민연금 모수 개혁, 20년 숙원이었던 간호법, 코로나 백신 피해보상법까지 꼭 해야 할 일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마쳤다"고 했다.

아울러 "가장 험난했던 길은 역시 이재명 정부 핵심 과제였던 의료개혁"이라며 "밤낮없이 현장을 누비며, 때로는 매서운 비판 속에서도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길을 열었다"고 했다.

그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 기구로 과학적 증원의 토대를 만들었고, 지역의사제로 지역의료의 공백을 메웠다. 필수의료특별법으로 응급실과 소아과를 살리고 국립의전원법을 통과시켜 공공 의료인력 양성의 기반도 확실히 다졌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것이 윤석열 정권과는 다른 우리 이재명 정부만의 값진 성과"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지금 갈등을 넘어 도약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제 저는 이런 소중한 성과를 안고 서울시민 곁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는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챙겨야 했던 세밀한 정책을 이제 서울시민의 일상 속에 단단히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서울, 치료비 걱정 없이 언제든 병원을 찾을 수 있는 건강한 서울, 나아가 주거·교통·안전까지 정치가 해야 할 마땅한 책임을 서울에서 직접 설계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이미 실력으로 증명했다"며 "이제 시민의 일상을 확실히 책임지는 그런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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