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2대 들이받고 뺑소니…20대 불법체류 베트남인 구속

기사등록 2026/03/30 15:37:49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불법체류 상태로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다가 다중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베트남 국적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25분께 인천 서구 한 교차로에서 지인의 승용차를 몰던 중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으며, 당시 불법체류 상태이자 무면허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강제 송환될까봐 두려워서 도주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달 26일 인천지법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경찰은 탐문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소재를 추적, 지난 9일 서구 한 건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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