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명 투입… 전용 검사대 확보로 출국단계 단속 강화
이명구 관세청장, 30일 현장 찾아 자진신고 캠페인 전개
관세청에 따르면 신설되는 외화검사 전담부서는 제1·제2여객터미널에 각 1개씩으로 이곳엔 모두 73명의 외화검사 전담 인력이 배치된다.
인천공항공사에서 보안검색 시 외화밀반출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절차에 추가적으로 출국장 내 휴대·기탁 수하물의 X-ray 판독과 상시 개장검사를 직접 실시할 수 있는 관세청의 전용시설이 들어서게 돼 두 기관 간 합동단속의 기틀이 잡혔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외화검사 전담부서 업무개시를 하루 앞둔 30일 인천공항 출국장을 찾아 새롭게 구축된 전용 검사대와 판독실을 둘러보고 밀반출 검사절차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어 이 청장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외화신고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화 1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해외로 반출 시에는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은 검사가 강화되는 시점에 관련 제도를 알지 못해 규정 위반으로 처벌받는 사례를 방지키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유튜브·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과 입·출국장 전광판 안내문 송출 등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외화신고 규정 및 중요성, 절차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 청장은 "새롭게 가동되는 출국장 외화검사 체계는 불법자금세탁, 범죄수익 해외은닉을 철저히 차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공사와의 긴밀히 협력해 불법자금 유출 차단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건전한 외환거래질서 확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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